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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종류와 전조

믿고따라와 2022. 9. 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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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란?
뇌졸중의 종류와 전조

뇌졸중 - 뇌졸중의 종류

 

뇌졸중의 종류

 

현대 의학이 지금처럼 다소 발전하지 않았던 20여 년 전, 저의 외할머니가 쓰러지셨다는 창천 병력 같은 소식을 갑자기 전해 들었던 날, 아직 어렸던 저는 어떤 이유로 어떤 병으로 쓰러지셨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외할머니께서는 왼편 팔, 다리 마비 판정을 받으시고 병원에서 6개월 지내시다 더 이상 병세가 호전이 되시지 않아 퇴원하셨었습니다. 거동을 전혀 하지 못하셨고 배설물조차 거르지 못하시는 상태에서 치매까지 겹치시어 5년 정도를 더 사시다 돌아가셨습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몸과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을 겪게 했던 뇌졸중은 정말 무서운 질병이며, 그 어떤 누구도 겪지 않았으면 하는 질병입니다. 모두가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찢어져 뇌가 장애를 겪는 질병입니다. 뇌졸중이 발병하면 뇌가 담당했던 신체 기능이나 언어 기능이 손실되고 신체의 한쪽 마비, 심한 두통, 한쪽 눈이 보이지 않게 되는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경우에 따라 죽음에 이르기도 하는 매우 위험도가 높은 질병입니다. 

 

뇌졸중이 무서운 이유는 긴급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사망으로 이어지며, 운 좋게 사망하지 않으면 평생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한 삶을 살아야 하기에 위험도 및 위중성이 매우 높은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종류와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뇌 속의 가는 혈관이 찢어져 출혈로 이어지는 뇌출혈, 뇌동맥류에 생긴 혹이 파열되어 출혈하는 지주막 하 출혈 등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뇌경색'은 뇌의 혈관이 막히는 질병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뇌경색입니다. 동맥 경화에 수반하는 혈관의 협착, 혈전 등이 원인이며, 신체의 한쪽 마비, 신체에 힘이 들어가지 않음, 현기증, 시각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출혈'은 뇌 동맥이 찢어져 출혈이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고혈압 등에 수반되는 동맥 경화의 진행이 주된 원인이며, 갑작스러운 강렬한 두통, 신체의 한쪽 마비, 메스꺼움과 구토, 의식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주막 하 출혈'은 뇌를 덮는 지주막 내부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뇌 동맥의 일부가 쏟아지는 '뇌동맥류'의 파열로 인해 발병됩니다. 그리고 그 뇌동맥류는 동맥의 벽이 약한 등의 선천적인 요소와 생활습관에 따른 동맥경화의 진행이 겹쳐서 일어납니다. 때린 것 같은 강한 두통, 메스꺼움, 구토, 의식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졸증의 전조증상에는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시적인 뇌허혈 발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에 혈액의 덩어리인 혈전이 일시적으로 막히기 때문에 일어나며, 막힌 혈전은 부서지기 때문에 단시간에 녹아 버립니다. 막힌 혈전이 녹은 후에는 혈류가 재개되고 증상은 자연스럽게 치료됩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뇌허혈 발작을 일으킨 사람의 3~40%가 그 후에 뇌경색이 발병됩니다. 특히 1~2일간은 매우 위험합니다. 

 

방치했을 경우, 다음날 아침에 뇌경색이 발병할 위험성도 있으므로 그날 안에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출혈의 경우는 전조가 거의 없지만, 지주막 하 출혈에서는 2~30%의 사람이 사전에 두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두통이 갑자기 발생하면 급히 병원으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전조

 

혈압이 140/90mmHg 이상인 고혈압이 있다면 뇌졸중 발병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집니다. 고혈압에 의해 뇌를 포함한 전신의 혈관 부담이 커지며, 부담이 커지면 혈관은 탄력을 잃고 부서지기 쉽고 협착을 일으켜 찢어지거나 막히기 쉽습니다. 당뇨병도 혈관에 부담을 주고, 특히 눈의 망막 등 미세한 혈관에 장애가 일어납니다. 

 

또, 당뇨병은 신장에도 영향을 주어 혈액이나 혈관의 장애로 이어집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뇌경색의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뇌졸중의 예방에는 혈당치의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장으로 이어지는 대혈관 장애를 유발합니다.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 경화를 일으켜 뇌경색의 위험을 초래합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은 서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수년간 이 세 가지 수치가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혈관 장애의 불씨가 몸 안에 축적되어 가게 됩니다. 

 

어느 하나라도 수치가 높으면 그 값을 적정한 값으로 낮추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콜레스테롤 수치만 내린다고 해도 혈압이 높으면 충분한 예방 효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수치들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큰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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