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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의 원인과 관리 방법

믿고따라와 2022. 11. 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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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의 원인
비듬 관리 방법

비듬 - 지긋지긋한 비듬

 

비듬의 원인

 

비듬에 좋다는 샴푸나 약, 그리고 이런저런 비듬 치료 방법을 소개하는 상업적인 업체가 꽤 많다. 미용실마다 비듬에 좋다는 두피 관리를 소개하고 있고, 피부관리실에서도 두피관리는 꽤 중요한 항목 중에 하나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두 가지일 것이다. 하나는 그만큼 비듬으로 고민인 사람이 많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비듬은 잘 안 낫기 때문이다. 비듬이 간단하게 치료된다면 이렇게 많은 샴푸와 약과 비듬 치료 전문센터 같은 것이 필요 없을 것이지만 비듬은 거의 평생 가는 고질병이다.

 

비듬은 왜 생길까? 비듬이 생기는 이유는 다음 세 가지 조건이 맞을 때다. 첫째는 머리에 생기는 기름이 있어야 하고, 둘째는 비듬 곰팡이인 피티로스폼 오발레라는 곰팡이의 과다 증식이 있어야 하고, 셋째는 머리에  생긴 기름을 비듬 곰팡이가 분해해서 생긴 올레인산이라는 물질이 머리 피부를 통과해서 염증을 일으켜야 한다.

 

비듬은 이렇게 염증이 생긴 표피가 탈락된 것이다. 간혹 머리 피부가 어떤 화학약품에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머리에 젤이나 스프레이, 샴푸, 기름을 바른 후 비듬이 심해지면 그 물질은 피해야 한다.

 

또 머리 피부가 너무 건조한 사람은 피부의 표피 부분이 벗겨지는 인설이 부서져서 날리는 비듬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이 비듬이 많다고 샴푸를 자주 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져서 비듬이 더 많이 생기는 악순환에 빠진다. 이런 경우는 머리에 약이 필요하다.

 

비듬 치료가 가장 힘든 경우는 머리에 생기는 대표적인 피부염인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 생긴 비듬이다. 피부염이 있는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비듬만 줄이려고 하면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된다. 비듬이 심해지거나 너무 오래가는 경우에는 피부염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정의학과나 피부과 의사의 진단을 정확히 받고 이에 맞는 약을 써야 해결이 된다.

 

 

관리 방법

 

비듬을 치료하는 첫 단계는 건조한 경우를 제외하고 머리를 매일 감는 것이다. 거품을 충분히 내서 천천히 손톱이 아닌 손끝 피부로 두피를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곰팡이 없애는 약제가 들어 있는 샴푸를 주 2회 정도 써서 머리 곰팡이를 제거해야 한다.

 

키토케나졸이라는 약이 들어 있는 비듬 샴푸를 쓸 때는 곰팡이와 접촉해서 살균이 가능한 시간을 주어야 하는데 최소한 5분 동안 거품을 제거하지 않아야 효과가 좋다. 키토케나졸 이외에도 셀레니움 설파이드, 싸이클로피록스 올라민 등이 든 샴푸도 효과가 있다.

 

이런 약품이 비듬을 만드는 하나의 조건인 곰팡이를 제거하면 비듬이 생기는 고리가 끊어진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머리를 너무 심하게 문지르지 말고 손이나 수건으로 자연스럽게 말리는 것이 좋다. 헤어 드라이기를 써서 말리는 것도 괜찮지만 간단하고 짧게 써야 한다. 너무 무리하게 건조하면 머리 피부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과도한 것은 좋지 않다.

 

비듬은 완치가 쉽지 않지만 별문제 없이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해서 효과가 있다면 그 방법을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매일 머리를 감고 비듬 샴푸나 약을 쓰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비듬이 줄고 머리도 가렵지 않고 비지도 덜 나오도록 자신이 계속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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