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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시즌아웃
한화이글스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명인 김민우 선수의 시즌아웃 소식에 한화 팬들뿐만 아니라 야구계 전체에서 비통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2015년 입단한 김민우 선수는 장차 한화를 대표할 선발 투수의 재목으로 인정받으며 꾸준히 성장해왔는데요.
구단과 팬들의 바람대로 잘 성장해 류현진 선수가 해외 진출했던 시기에 당당히 국내 1선발을 담당하기도 했지만,
지난 2 ~ 3시즌 동안은 마음처럼 투구가 되지않아 마음앓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마무리캠프가 끝난 후 절치부심 이를 갈던 김민우 선수는 사비를 들여 미국 유명 코치 센터인 '드라이브 라인'에서 개인 훈련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 훈련의 결과가 개막 후 바로 나오며 드디어 움추렸던 날개를 다시 피고 비상하는 독수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13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을 몇 개 던지지 않았는데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이후 구단에서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며 정밀 검사를 실시했는데요.
검사 결과 팔꿈치에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고, 재활이냐 수술이냐 결정의 기로에서 김민우 선수 본인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하는 것으로 구단에 의견을 표력했다고 합니다.
김민우 선수의 시즌 아웃도 가슴 아프지만 10여 년 전에 진행했던 팔꿈치 수술을 다시 받아야 한다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한화 구단은 김민우 선수의 복귀 시기를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누구보다 성실하고 의지가 강한 선수이니 건강한 몸으로 다시 팬들에게 본인의 기량을 펼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